세종시에 서울대·충북대 캠퍼스 `문 연다'
세종시에 서울대, 충북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밭대가 입주하는 세종시 공동캠퍼스가 9월부터 개교한다. 이 캠퍼스는 국내 최초로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함께 운영되는 신개념 교육시설로, 강의실, 도서관, 체육관 등의 지원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융합 교육과 연구를 추진한다.
서울대와 충북대는 9월 첫 주에, 한밭대는 9월 2일, KDI는 9월 둘째 주에 강의를 시작한다. 충남대는 의정 갈등으로 입주를 내년 3월로 연기했다.
공동캠퍼스는 임대형과 분양형으로 나뉘며, 임대형은 이번에 개교하고, 분양형은 2027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분양형에는 충남대, 공주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포함된다. 임대형에서는 1000여 명, 분양형에서는 2000여 명이 수업을 받게 된다.
행복청은 교사동 4개 동과 체육관, 도서관, 학생회관 등의 공동 시설을 건립했으며, 기숙사는 공사 지연으로 대신 인근 행복주택을 활용하고, 기숙사는 11월에 준공 예정이다. 공동캠퍼스는 교문과 담장이 없으며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된다.
출처: 충청타임즈